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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RSM 클래식 공동 18위···키스너 PGA투어 데뷔 첫 우승

김시우, RSM 클래식 공동 18위···키스너 PGA투어 데뷔 첫 우승

  • 기자명 임정우 인턴기자
  • 입력 2015.11.23 09:40
  • 수정 2015.11.2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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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STN스포츠=임정우 인턴기자] 김시우(20·CJ오쇼핑)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SM 클래식(총상금 570만 달러·우승상금 102만 6000달러)에서 공동 18위에 자리했다.

김시우는 23일 미국 조지아주 글린카운티의 아일랜드 리조트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엮어 2언더파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9언더파를 기록한 김시우는 크리스 커크(미국)와 션 오헤어(미국), 마크 허바드(미국)와 스캇 브라운(미국) 등과 함께 공동 18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지난주 OHL 클래식에서 공동 17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PGA투어 20위 이내의 성적을 냈던 김시우는 2주 연속 톱20에 들어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시우는 연이은 파를 기록하다가 7번홀에서 버디를 솎아냈다. 기세를 잡은 김시우는 후반 첫 홀인 10번홀에서도 버디를 잡았냈다. 14번홀에서는 보기를 범했지만 15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했다. 김시우는 최종합계 9언더파를 기록했다.

대회 우승은 케빈 키스너(미국)가 차지했다. 최종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시작한 키스너는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를 적어냈다. 키스너는 최종합계 22언더파로 단독 2위 케빈 체플(미국)을 6타차로 따돌렸다.

키스너는 지난 2006년 프로로 전향한 이후 2010년 웹닷컴투어 밀란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적이 있지만 이번 대회 우승으로 PGA투어 데뷔 첫 우승을 일궈냈다.

재미교포 존 허(25)가 최종합계 10언더파로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고 최경주(45·SK텔레콤)가 최종합계 5언더파로 재미교포 마이클 김(22) 등과 함께 공동 5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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