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용인대학교가 창단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장관 감독이 이끄는 용인대는 13일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운동장에서 열린 2015 카페베네 U리그 왕중왕전 결승에서 성균관대를 2-0으로 누르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전반 22분 강지훈의 선제골로 앞서나간 용인대는 후반 11분 장준영의 추가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로써 용인대는 2008년 출범한 U리그에서 첫 왕중왕전 우승을 따냈다.
이장관 감독은 2011년 감독직에 오른 뒤 체질 개선에 나섰다. 강한 전방압박을 앞세워 팀을 키웠다.
이 감독은 “아무도 주목하지 않은 선수들을 데리고 여기까지 올라와 우승이 남다르다. 앞으로도 용인대의 신바람 축구로 팬들을 매료시키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반면, 전 국가대표 출신의 설기현 감독이 이끄는 성균관대는 돌풍을 일으키며 결승까지 올랐지만,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대회 최우수선수는 이한도(용인대)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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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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