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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2점’ KB 홍아란·삼성생명 박하나, 득점포 살아날까

‘평균 2점’ KB 홍아란·삼성생명 박하나, 득점포 살아날까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5.11.09 08:33
  • 수정 2015.11.0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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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WKBL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청주 KB스타즈 홍아란과 용인 삼성생명 박하나가 득점포를 터트릴 수 있을까.

9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KB와 삼성생명이 만난다. 올 시즌 KB는 1승 2패로 구리 KDB생명과 함께 공동 4위. 삼성생명은 시즌 첫 승도 신고하지 못하면서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다. 두 팀 모두 만족스럽지는 않은 성적. 에이스인 홍아란과 박하나의 득점포가 터져야 한다.

올 시즌 홍아란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홍아란은 평균 2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 극심한 슛난조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도 무득점에 그치기도 했다. 올 시즌 가드 자리에서 꾸준히 패스를 공급하고는 있지만, 공격의 마침표를 찍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특히 지난 시즌과 비교해 홍아란의 득점력이 눈에 띄게 떨어졌다. 지난 시즌 홍아란은 경기당 평균 10.54점을 기록. 이에 힘입어 홍아란은 2점 야투상 및 베스트 5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에 KB 박재헌 수석코치는 “홍아란의 득점이 줄어든 것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 홍아란에게 수비적인 부분을 강조했다. 수비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아직 홍아란의 몸상태도 정상이 아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분명 좋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 시즌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박하나도 마찬가지다. 박하나의 올 시즌 성적표는 평균 2득점 3리바운드 1.5 어시스트. 지난 시즌 평균 11.46득점에 비하면 올 시즌 성적에 만족하기는 이르다.

개막 2연패, 아직 감독으로서 첫 승을 얻지 못한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은 “비시즌 동안 고아라와 박하나 중심으로 맞춰서 연습을 진행했다. 하지만 시즌에 들어오니 생각보다 부진하다. 본인이 잘하려고 하는 욕심이 강하다 보니 과하게 플레이한다”고 평했다.

삼성생명도 박하나의 득점포가 터지길 기다리고 있다. 외국선수 앰버 해리스, 골밑에서는 배혜윤이 잘 해주고는 있지만, 이 둘이 팀의 공격을 이끌기는 벅찬 부분이 많다. 키아 스톡스도 득점보다는 수비가 장점인 선수다. 박하나가 살아난다면 상대 수비의 시선을 분산시킬 수도 있다.

하지만 아직 시즌 초반이다. 이는 언제든지 컨디션을 만회할 수 있다는 이야기. 우연찮게 홍아란과 박하나가 만난다. 과연 이들은 부진을 털어내고 제 기량을 펼칠 수 있을까. KB와 삼성생명의 대결이 더욱 관심이 가는 이유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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