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임정우 인턴기자] 김세영(22•미래에셋)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블루베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3승을 달성했다. 

김세영은 1일 비가 내리는 가운데 중국 하이난섬 지안 레이크 블루베이 골프코스(파72•6778야드)에서 열린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블루 베이(총상금 200만 달러) 대회 최종 라운드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엮으며 2언더파를 기록했다.

김세영은 최종 합계 2언더파로 공동 2위 캔디 쿵(대만),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킴 카우프먼(미국)을 1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세영은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 롯데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시즌 3승을 달성했다.

공동 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한 김세영은 1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하지만 2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그럼에도 김세용은 파를 기록하며 계속해서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쳤다.

김세영은 13번홀과 14먼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단독 선두로 치고나갔다. 하지만 김세영이 17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김세영, 캔디 쿵, 스테이시 루이스 3명의 선수가 공동 선두가 됐고 결국 18번홀 그린 위에서 우승자가 나왔다. 김세영이 18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캔디 쿵, 루이스를 제치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김세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에서 정말 우승하고 싶었는데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우승을 해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우승으로 신인왕 포인트 150점을 보태 1천422점이 된 김세영은 신인왕 경쟁자 김효주(20•롯데)와 격차를 247점으로 벌리며 사실상 신인왕 타이틀 수상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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