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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살림꾼부터 해결사까지’ 시카고 미로티치, 개막전 주인공 등극

[NBA] ‘살림꾼부터 해결사까지’ 시카고 미로티치, 개막전 주인공 등극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5.10.28 11:29
  • 수정 2015.10.2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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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팬 사이디드 트위터 캡쳐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NBA 개막전의 주인공은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데릭 로즈(시카고 불스)도 아닌 니콜라 미로티치(시카고 불스)의 몫이었다.

시카고 불스는 28일(한국시간)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2015-2016 시즌 미국프로농구(NBA) 개막전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97-95로 꺾었다. 시카고는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탈락의 복수를 성공했다.

시카고는 미로티치가 승리의 수훈갑이었다. 미로티치는 26분여를 소화하면서 19득점 9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뽑아냈다. 데릭 로즈와 지미 버틀러의 활약도 플러스 요인. 각각 18득점, 17득점을 기록했다.

초반부터 시카고가 경기 분위기를 쥐었다. 선봉장은 미로티치였다. 일찍이 득점포를 가동한 미로티치는 3점슛과 득점 인정 반칙 등 여러 방면으로 클리블랜드를 괴롭혔다. 또한 강하게 상대를 압박하면서 수비 부분에서도 합격점. 클리블랜드의 무득점 시간도 길어졌다.

이후에도 미로티치는 적재적소 득점포를 가동했다. 기동력과 외곽슛까지 갖춘 센터를 상대로 클리블랜드 수비진은 속수무책. 때로는 궂은일 자처하면서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살림꾼과 해결사 역할을 동시에 해낸 미로티치였다. 5분 18초에는 감각적으로 득점을 올리더니 반칙까지 얻어냈다. 이어 상대 JR.스미스에게 테크니컬 파울까지 획득. 팀 승리의 기반을 마련했다.

미로티치는 유럽 최고의 선수 중 1명으로 꼽힌다. 미로티치는 스페인 대표팀 및 스페인리그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이며 여러 차례 대회 MVP를 휩쓸었다. 지난 시즌 시카고에서는 식스맨으로 탁월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지난 3월에는 평균 20.8점 7.6리바운드 1.2블락을 기록하며 동부컨퍼런스 3월의 신인으로 뽑혔다.

반면 양 팀의 에이스는 미로티치의 활약에 가려 조연으로 활약했다. 시카고 로즈는 33분여를 소화하면서 18득점 1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올렸다. 전반에는 무리한 공격전개, 쉬운 득점 기회 등을 놓쳤다. 결국 시카고 프레드 호이버그 감독은 로즈를 자주 벤치로 불러들였다. 다만 후반부터 로즈는 폭발적인 돌파와 득점력으로 제 몫을 해냈다.   

클리블랜드 르브론은 25득점을 기록했다. 팀 내 최고 득점이었지만 승리까지 얻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경기 막판에는 회심의 슛이 상대 파우 가솔의 블롯슛에 걸렸다. 동료들의 지원사격이 부족했다. 오랜만에 복귀한 케빈 러브는 18득점, 모 윌리엄스는 19득점 했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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