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진주 기자] “27년간의 선수 생활 마감, 시원섭섭하다.”
kt 위즈 초대 주장 신명철이 은퇴 후 지도자로 전향한다.
신명철은 대학시절 뛰어난 타격과 수비로 1998년 방콕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금메달을 획득하고, 2001년 팀 내 야수 최고 대우로 프로에 데뷔했다.
프로 통산 14시즌동안 1,212경기 출전 3,198타수 771안타, 타율 0.241, 334타점, 54홈런, 130도루를 기록했으며 2009년에는 호타준족의 상징인 20-20클럽을 달성하기도 했다. 선수 생활의 마침표를 찍은 신명철은 이제 빅또리팀(잔류군) 야수코치로 합류한다.
신명철은 “초등학교 4학년 때 야구를 시작한 후, 27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감하게 되어 시원 섭섭하다”며, “지도자 기회를 주신 구단의 배려에 감사하고, 항상 공부하는 코치로 구단의 선수 육성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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