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진주 기자] 2016 WKBL 신입선수 선발회 전체 1순위의 영광은 온양여고 윤예빈에게 돌아갔다.
27일 서울 청담동 호텔 리베라에서 2016 WKBL 신입선수 선발회가 열렸다. 이날 선발회에는 6개 구단 감독과 구단 관계자가 참석했다. 선발회 지원자 23명도 현장에서 떨리는 마음으로 선발회를 지켜봤다.
전년도 정규리그 성적 역순에 따라 최하위 KDB생명의 1순위 영입 확률이 28.6%로 가장 높았다. 5위 KEB하나은행이 23.8%, 4위 삼성생명이 19%로 뒤를 이었다. 3위 KB스타즈는 14.3%, 2위 신한은행은 9.5%, 우리은행은 4.8%였다.
하지만 구슬 추첨의 행운은 KDB생명과 KEB하나은행을 외면했다. 삼성생명이 1순위 지명권을 얻었다. KDB생명은 2순위 지명권에 만족해야 했다.
구슬 추첨 진행 후 1라운드 선수 지명이 이어졌다. 23명의 지원자 중 전체 1순위의 영광은 온양여고 윤예빈이 차지했다. 가장 먼저 마이크를 잡은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은 망설임 없이 윤예빈의 이름을 호명했다.
윤예빈은 올해 여고부 최대어로 꼽힌 재목이다. 키(180cm)가 큰 장신 가드로 득점력이 좋다. 뿐만 아니라 볼 핸들링이 뛰어나며 시야도 넓다. 전반적으로 다재다능하다는 평을 받고 있기 때문에 프로에서 그 활용도가 높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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