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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FC9 인천] 초대 미들급 챔프 도전 김재영, "오버하지 않겠다"

[TOP FC9 인천] 초대 미들급 챔프 도전 김재영, "오버하지 않겠다"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5.10.23 15:09
  • 수정 2015.10.2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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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영. 사진=TOP FC

[STN스포츠 인천=이상완 기자] “준비한 것처럼 집중해서 하겠다."

국내 토종 종합격투기(MMA) TOP FC가 23일 오후 인천 카리스호텔에서 ‘TOP FC9-인천상륙작전’ 대회 공식 계체량 행사 및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번 대회는 인천에서 최초로 열린다, 인천 대표 파이터들이 대거 출전하는 만큼 국제 경쟁력도 가늠해 볼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을 보인다. '바람의 파이터' 김재영(32‧노바MMA)은 TOP FC 초대 미들급 챔프에 도전한다. 상대는 UFC 출신의 매트 호위치(37·미국)와 대결한다.

김재영은 통산 전적 33전20승11패2무효를 기록 중이다. 통산 두 번째로 타이틀에 도전하는 김재영은 여전히 아시아 정상급 선수로 분류된다. 승승장구해 UFC 진출이 유력했으나, 아쉽게 무산되는 아픔을 겪었다. 상대 매트 호위치는 통산 51전28승1무22패의 강자다. 하지만 김재영이 최근 6연승을 달리고 있어 승산이 높다는 평가다. 김재영은 타이틀전을 앞두고 “인천에서 메이저급 시합은 처음이다. 중요한 경기를 인천에서 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오버해서 생각하지 않겠다. 준비한 것처럼 집중해서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재영의 타이틀 매치 뿐만 아니라 코메인 매치에 나서는 ‘막시무스’ 김은수(31·노바MMA)는 일본의 사토 다케노리(30)를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김은수는 현재 100%의 피니시율을 자랑하고 있다. 또 눈여겨봐야 할 매치는 웰터급 그랑프리에 나서는 4인이다. 김한슬(코리안탑팀)과 김재웅(천안 노바MMA), 박준용(월드탑팀)과 손성원(팀매드)이 웰터급 챔피언 도전권을 얻기 위해 출격한다. 대회는 24일 오후 4시 30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다.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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