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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리디아 고‧박성현, 하나은행 챔피언십 3R 공동 선두

[LPGA] 리디아 고‧박성현, 하나은행 챔피언십 3R 공동 선두

  • 기자명 임정우 인턴기자
  • 입력 2015.10.17 20:47
  • 수정 2015.10.1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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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디아 고(좌), 박성현. 사진=LPGA 홈페이지 캡쳐

[STN스포츠=임정우 인턴기자] 리디아 고(18)와 박성현(22•넵스)이 우승컵 사냥에 박차를 가했다.

리디아 고와 박성현은 17일 인천 스카이72 골프클럽 오션코스(파72•636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3라운드 중간 합계 13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리디아 고는 더블 보기 1개, 보기 2개, 버디 7개를 기록. 3타를 줄였다. 보기 1개, 버디 6개를 잡은 박성현은 5타를 줄였다. 

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리디아 고는 전반에만 버디 4개를 잡으며 선두로 치고 나갔다. 후반 11번홀과 12번홀에서는 연속 보기와 14번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흔들리기도 했다. 다행히 리디아 고는 15번홀과 17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13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대회 1라운드에서 10언더파를 기록하며 코스레코드를 기록한 박성현은 2라운드에서 2오버파를 치며 다소 불안했다. 하지만 3라운드에서 5타을 줄이며 13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리디아 고와 박성현은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게됐다.

공동 2위에는 이미림(25•NH투자증권)과 렉시 톰슨(미국)이 12언더파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공동 5위에 조윤지(25•하이원리조트)와 모리야 주타누간(태국)이 11언더파로 자리했다. 1위부터 5위까지 2타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만큼 마지막 날 치열한 우승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시즌 KLPGA투어에서 4승을 올리며 상금랭킹 1위 전인지(21•하이트진로)가 7언더파로 지한솔(20•호반건설), 이미향(22•볼빅)과 함께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27•KB금융그룹)는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며 5언더파 김효주(20•롯데) 등과 공동 18위를 기록했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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