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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 만점’ KT, 심스·블레이클리 조합 앞세워 KCC 대파

‘효과 만점’ KT, 심스·블레이클리 조합 앞세워 KCC 대파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5.10.08 21:02
  • 수정 2015.10.08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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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L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부산 KT가 전주 KCC를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KT는 8일 부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6 KCC프로농구 KCC와의 경기에서 89-59로 승리했다. KT는 4승(6패)째를 올렸고 KCC는 5연승 흐름이 가로 막혔다.

KT는 심스가 25득점 12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했다. 블레이클리는 13득점. 가드 이재도는 22득점 6어시스트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KCC는 안드레 에밋이 21득점을 기록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1쿼터부터 KT가 힘을 냈다. KT는 이재도의 외곽포로 상대 수비를 흔들었고, 심스는 1쿼터에만 6득점 7리바운드 기록. 그야말로 골밑을 초토화시켰다. 반면 KCC는 전태풍과 김태술이 슛 난조를 보이면서 어려운 경기를 풀어나갔다. 특히 상대의 강한 압박을 뚫어낼 방법이 없었다. 하승진의 높이를 이용한 공격도 무위에 그치면서 KCC는 8득점에 묶였다. 1쿼터 KT는 KCC에 맹공을 가하며 23-8. 15점차로 앞섰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KT는 여유롭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이재도는 상대의 수비를 밀고 당기면서 농익은 리딩을 보였고, 8분 36초는 남기고는 최지훈이 3점포. 상대의 기세를 눌렀다. 박철호는 6득점을 기록.

점수에서 크게 밀린 KCC는 에밋을 투입.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성과는 괜찮았다. 골밑에서 에밋은 하승진과 협력 공격을 통해 득점을 쌓았고, 상대 수비는 골밑 공격을 강화. 이에 외곽에 위치했던 전태풍에게 오픈 기회가 생성됐다. 하승진-에밋은 2쿼터 합작 13득점, 전태풍은 6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KT는 다시 팀을 정비하면서 폭풍 득점을 몰아쳤고, 전반을 44-27로 리드했다.

후반이 되도 KT의 공격력은 대단했다. KT는 조성민과 심스가 득점포를 꽂아 넣으면서 단숨에 24점차까지 치고 올랐다. 7분 30초를 남긴 시점에서는 심스가 호쾌한 덩크슛. 홈패들을 열광시켰다. 또한 KT는 심스와 블레이클리가 함께 발을 맞추면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심스과 블레이클리는 3쿼터 각각 16득점, 7득점. 외국인 2명 동시 출전 효과를 제대로 누린 KT였다. 

반면 KCC는 이래저래 공격이 풀리지 않았다. 공격 전개 과정에서 엇박자가 났고 슛 정확도도 떨어졌다. 3쿼터 중반에는 큰 점수 차이로 동기 부여가 결여된 모습까지 보였다. 3쿼터 양 팀의 점수 차이는 23까지 벌어졌다.

4쿼터 양 팀은 승부를 예측한 듯 단조롭게 경기를 이어나갔다. 남은 시간 동안 점수 차이는 유지됐고 KT가 승리를 챙겼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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