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원희 기자] 맨체스터 시티 엘리아큄 망갈라가 올 시즌 좋은 활약을 펼칠 것이라고 약속했다.
망갈라는 8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르퀴프>와의 인터뷰에서 “체력적으로 강하지 않다면, 프리미어리그에서 출전 기회를 잡기 힘들다. 다행히 지난 시즌 나는 약 30경기에 출전했다. 결과가 실망스러웠던 것은 아니다. 지난 시즌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망갈라는 포르투에서 맨시티로 이적. 이적료 3,200만 파운드(약 560억 원)를 기록했다. 맨시티는 망갈라가 뱅상 콤파니와 함께 강력한 수비진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그의 활약은 미미했다. 지난 시즌 망갈라는 리그 25경기에 출전. 잦은 실수를 범했고 끔찍한 수비력을 보였다. 올 시즌을 앞두고 망갈라는 발렌시아로 이적할 것이라는 소문까지 돌았다.
이에 망갈라는 “난 주저앉지도 죽지도 않았다. 그저 발전하고 있다. 데뷔 시즌은 누구나 힘들다. 사람들은 나의 이적과 이적료에 초점을 맞췄고 나는 부진했다. 올 시즌에는 새롭게 출발하고 싶다”고 밝혔다.
망갈라는 “모두 끝난 일이다. 아직 보여주지 못한 것들이 너무 많다. 때문에 잔류를 원했다. 팀이 다른 수비수(니콜라스 오타멘디)를 영입했지만 상관없는 일이다. 언제나 맨시티는 강하고 두터운 선수단을 원한다. 나는 그저 경기력에만 집중했다”고 했다.
한편 프랑스는 유로 2016 개최국이기 때문에 친선 경기만 치르고 있다. 오는 8일 프랑스는 아르메니아와의 홈경기를 가진 뒤 11일 덴마크 원정을 떠난다. 망갈라도 이번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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