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진주 기자] 급성 골수성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어린이가 시구로 뜻 깊은 추억을 만든다.
넥센 히어로즈(대표이사 이장석)는 7일(수) 서울 목동구장에서 펼쳐지는 SK 와이번스와의 2015 타이어뱅크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 어린이팬 박지호(10)군을 시구자로 선정했다.
이날 시구를 하는 박지호군은 현재 급성 골수성 백혈병으로 투병중이다. 넥센 구단은 박 군에게 뜻 깊은 추억을 선사해 주고자 이날 시구 이벤트를 마련했다. 박 군은 “평소 좋아하는 박병호 선수를 가까이에서 보게 되어 정말 기쁘다. 또 포스트시즌 첫 경기 시구를 하게 되어 정말 기분 좋다. 시구하는 오늘 꼭 이겼으면 좋겠다. 넥센 히어로즈 파이팅”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이날 넥센은 경기 전 3루 2층 복도에서 ‘포스트시즌 기념 티셔츠’ 5,000장을 선착순으로 배포하고, 경기 중에는 3루 측 관중석에서 ‘응원 머플러’도 나눠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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