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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의 9월 추신수, 텍사스와 '윈윈' 효과

반등의 9월 추신수, 텍사스와 '윈윈' 효과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5.10.01 14:17
  • 수정 2015.10.0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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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9월에만 타율 4할4리 5홈런 20타점 올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9월 한달간 타율을 4할4리로 마쳤다.

추신수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홈런 3개를 앞세워 6-2로 이겼다. 이로써 텍사스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눈앞에 뒀다. 텍사스는 시즌 전적 86승72패로 지구 1위이다. 2위 LA 에인절스는 83승75패.

텍사스의 시즌 최종전은 에인절스와 4연전이다. 텍사스는 공동 2위인 휴스턴 애스트로스 경기 결과에 따라 한 경기만 승리해도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

9월 한달 동안 추신수와 텍사스는 윈윈효과를 톡톡히 봤다. 이날까지 8경기 연속 안타를 때린 추신수는 9월에만 타율 4할4리(104타수 42안타) 5홈런 20타점을 올렸다. 출루율도 5할1푼5리로 마감했다.

특히 추신수는 '가을 사나이'라 불릴 만큼 9월에 집중력을 발휘했다. 2008년 9월에는 타율 4할 5홈런 24타점을 기록해 생애 첫 '이달의 선수상((Player of the Month)'을 수상한 적이 있다.

추신수의 활약과 함께 텍사스도 상승 곡선을 그렸다. 텍사스는 9월에만 18승(10패)을 올려 지구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추신수의 활약과 비례해 팀 성적도 상승한 것이다.

큰 이변이 없는 한 텍사스와 추신수는 가을 야구에 초대 받을 것으로 보인다.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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