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원희 기자] 전 유벤투스 수비수 릴리안 튀랑이 유벤투스의 재도약을 지지했다.
튀랑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언론 <풋볼 이탈리아>를 통해 “유벤투스는 핵심 선수들을 잃었다. 그리고 새로운 선수들도 부족한 부분을 채웠다. 팬들은 두려워 하지 않아도 된다. 유벤투스는 훌륭한 선수들을 보유했고 이길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튀랑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꺾었다. 이는 유벤투스가 아직 탑 레벨에 속한다는 이야기다”고 덧붙였다.
튀랑은 2001년부터 2005년까지 유벤투스에서 활약. 200경기를 넘게 소화했다. 이를 토대로 튀랑은 세계적인 선수로 자리했고, 유벤투스와 함께 2번의 리그 우승도 차지했다.
한편, 튀랑의 바람은 쉽게 이루어지지 않을 전망이다. 유벤투스는 27일 산 파올로 스타디오에서 열린 2015/16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6라운드 나폴리와의 원정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유벤투스는 올 시즌 3패(1승 2무)째를 기록했다.
유벤투스는 제대로 공격 전술 한 번 펼치지 못했고, 전반 21분 나폴리 로렌조 인시네가 정확한 골을 뽑아내면서 유벤투스를 패배로 몰아갔다. 나폴리는 후반 17분 곤잘로 이과인이 추가골. 유벤투스도 레미나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팀의 패배를 막을 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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