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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18승’ 유희관, 두산 타선 도움으로 승리

‘드디어 18승’ 유희관, 두산 타선 도움으로 승리

  • 기자명 김민정 인턴기자
  • 입력 2015.09.22 22:00
  • 수정 2015.09.23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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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STN스포츠=김민정 인턴기자] 드디어 17승에 1승을 더했다. 두산 베어스 좌완 선발 유희관이 세 번의 도전 끝에 18승을 달성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역대 팀 최다승을 올린 좌완 선발투수에도 이름을 올렸다.

유희관은 2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출장해 6이닝 5탈삼진 7피안타 2피홈런 무사사구 4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직전 선발등판이었던 16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올 시즌 최다실점을 기록하며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9월 들어 잦은 연패에 빠지는 팀 분위기를 살리고 롯데를 상대로 무너진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이날 유희관의  등판이 가지는 의미는 컸다.

1회 초부터 타선의 도움은 시원했다. 박건우의 좌익수 앞 안타를 시작으로 김현수, 오재원이 연속 볼넷을 얻어 만루를 만들었다. 이후 타석에 들어선 오재일이 상대 투수 박세웅의 초구를 받아쳐 비거리 115M의 만루 홈런을 만들어냈다. 타선의 득점지원에 유희관은 손아섭, 김주현, 정훈을 범타 처리하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2회 초에도 두산 타자들은 롯데의 실책과 희생플라이로 2점을 더 뽑아내며 유희관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4회까지 이렇다 할 위기가 없었을 만큼 호투한 유희관은 5회 말 위기를 맞았다. 선두타자 최준석에 좌익수 앞 안타를 허용한 후 강민호에 연속 안타를 맞으며 1루와 2루를 채웠다.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황재균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한 것이 아쉬웠다. 하지만 후속타자 문규현과 손아섭을 범타로 처리하며 안정을 찾는 듯했다.

7회 말 선두타자 강민호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긴 이닝을 소화했다. 구속은 빠르지 않았지만 타자와의 타이밍 싸움에서 우위를 점한 투구였다. 마운드를 이어받은 윤명준도 제 역할을 다하며 롯데 타선을 묶었다. 후속 투수 함덕주가 8회 초 정훈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1실점 했으나 이현승이 최준석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면서 더 이상의 실점을 막았다.

두산은 지난 잠실에서 롯데와의 3연전을 1승 2패의 루징시리즈로 마무리했다. 사직으로 장소를 옮겨 다시 한 번 맞붙는 롯데와의 3연전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3위 넥센과의 승차를 2게임으로 좁혔다. 이날 경기를 시작으로 7연전의 강행군을 펼쳐야 하는 두산이지만 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잔여 게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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