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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FC 한성화, “김동규, 나보고 도망자라더니…”

TOP FC 한성화, “김동규, 나보고 도망자라더니…”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5.09.22 13:31
  • 수정 2015.09.2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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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성화. TOP FC 제공

[STN스포츠=이호택 객원기자] 오는 10월24일(토)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개최되는 TOP FC9’인천’(가제)에서 김동규의 밴텀급 데뷔전이 확정되면서 누구보다 허탈감을 감추지 못한 이는 라이벌 한성화(전주 퍼스트짐)이다.

한성화는 지난 TOP FC8 대회 김동규와의 라이벌전에서 명승부를 연출하며 대회장을 찾은 관중을 열광시킨 바 있다. 하지만 2라운드 김동규의 의도치 않는 서밍(눈찌르기) 반칙에 의해 경기는 무효처리 되었고 차기 대회에 재대결을 약속했다.

TOP FC9 대회에서 재대결을 손꼽아 기다리던 한성화 측은 갑작스러운 김동규의 밴텀급 전향 소식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한성화의 소속팀 전주 퍼스트짐의 김영수 관장은 “솔직히 처음에는 굉장히 화가 났다. 우리는 김동규와의 대결만을 생각하고 지난 대회 직후부터 훈련에 돌입했다. 이건 시합 이전에 남자 대 남자의 약속이기도 하다. 먼저 우리측에 양해를 구해야 맞는 것 아닌가? 김동규의 체급 전향 소식을 기사를 통해 처음 접하게 되었다”며 다소 격앙된 어조로 불쾌감을 표명했다.

이어서 김 관장은 “김동규는 시합 후에 그렇게 마이크 어필을 하고, 대기실에서까지 호언 장담했다던데, 이게 뭔가 싶다. 무리해서라도 결착을 하고 싶었던 우리의 입장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 것이다. 우리는 서밍을 당하고도 순수하게 시합 중 나올 수 있는 사고로 생각하고 한번도 불만을 표한 적 없다. 이제는 그냥 김동규가 그 정도 선수이거니 생각하려 한다.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시합 무산의 당사자인 한성화는 의연한 입장이다. “나보고 도망자라더니…(웃음) 얄밉기도 한 것이 사실이다. 김동규가 체급 하향을 고민했듯이, 나 역시 라이트급 복귀를 고민한 적이 있다. 하지만 김동규와 대결을 위해 마음을 다잡고 페더급 전장에 뿌리내리기로 다짐했다. 지난 대회 감량을 위해 정말 긴 기간 동안 준비했고, 무리가 따르더라도 곧바로 재대결 하려고 훈련에 돌입했다. 허탈한 마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팬과의 약속을 생각해서라도 밴텀급까지 쫓아가서 김동규와 결판을 내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하지만 밴텀급은 현실적으로 무리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한성화는 페더급 챔피언 도전에 대한 입장 역시 밝혔다. “지난 대회를 통해서 난 또 한번 성장했다. 페더급 챔피언 벨트에 대한 욕심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아직 더 성장할 수 있다고 본다. 챔피언에 연연하지 않고 내 자신의 기량 발전을 위해서라면 누구와도 맞붙을 수 있다. 말이 아닌 경기력으로 입증하는 한성화의 모습을 결국 팬들은 알아주리라 믿는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TOP FC9 대회는 10월24일(토) 오후5시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바람의 파이터’ 김재영 선수의 미들급 초대 타이틀전을 비롯하여 ‘헐크’ 김은수 선수와 UFC에서 돌아온 ‘판크라스의 제왕’ 사토 다케노리의 매치 등 총 16게임이 진행될 예정이다.

▲ TOP FC 9 인천

일시: 2015년 10월24일(토) 오후5시

장소: 인천 삼산체육관

미들급 타이틀매치 –84kg 미들급 : 김재영(노바MMA) VS 미정

코메인 매치 –80kg 계약체중 : 김은수(노바MMA) VS 사토 다케노리(일본)

-61kg 밴텀급 라이벌 매치 : 김동규(부천트라이스톤)vs 장원준(코리안탑팀)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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