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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성실함, 인성’ 마르샬의 달라진 위상, 우려를 확신으로

‘득점, 성실함, 인성’ 마르샬의 달라진 위상, 우려를 확신으로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5.09.21 01:50
  • 수정 2016.01.07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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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원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앤서니 마르샬의 활약이 엄청나다. 마르샬은 사우샘프턴 원정에서 멀티골을 뽑아내며 팀 승리의 혁혁한 공을 세웠다.

맨유는 21일(한국시간) 영국 햄프셔주 사우샘프턴에 위치한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16시즌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원정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이날 마르샬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다. 2선에는 멤피스 데파이와 웨인 루니, 후안 마타가 자리했고 중원에는 모건 슈나이덜린과 마이클 캐릭이 배치됐다. 포백은 마르코스 로호와 달레이 블린트, 크리스 스몰링과 마테오 다르미안이 구축. 골문은 다비드 데 헤아가 지켰다.

마르샬이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지난 리그 5라운드 리버풀전에서 환상적인 데뷔골을 터트리면서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키더니, 사우샘프턴전에서도 동점골과 역전골. 이에 힘입어 맨유는 까다로운 사우샘프턴 원정에서 승리를 챙겼다.

이른 시간에 상대 그라치아노 펠레에게 선제골을 실점. 0-1로 뒤처졌던 맨유는 라인은 끌어올리면서 반격을 시도했고 동점골을 뽑아냈다. 전반 35분 마타가 빠르게 상대 문전을 침투했고 이어 마르샬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마르샬은 상대 수비를 제친 후 상대 골문을 갈랐다. 문전에서의 침착함이 돋보인 마르샬의 활약이었다. 이후에도 마르샬은 부지런히 경기장을 누비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마르샬의 공격력은 더욱 불을 뿜었다. 후반 5분 마르샬은 상대 요시다의 패스 실수를 이용. 골키퍼와 단독 기회를 맞았고 곧바로 역전골을 터트렸다. 이후에도 마르샬은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막판에는 마르샬이 상대 비르힐 반디크가 부상으로 고통을 호소하자, 통증을 풀어주려는 인성까지 발휘했다. 경기는 맨유 마타의 추가골, 사우샘프턴 만회골. 맨유는 사우샘프턴에 3-2로 승리했다.

이날 마르샬은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경기 평점 8.93점을 받았다. 좋은 활약을 펼쳤다는 평가다. 총 3개의 슈팅을 때려냈고, 유효 슈팅은 2개를 가져갔다.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르기 전까지만 해도 마르샬에게 수많은 물음표가 붙었다. 지난 이적시장에서 맨유는 마르샬을 영입하기 위해 이적료 3,300만 파운드(약 600억 원)를 지급해 논란이 됐다. 19세 공격수에게 오버페이를 범했다는 우려. 맨유 루이스 반할 감독도 “다음 감독을 위한 영입”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마샬을 향한 우려는 곧바로 확신으로 바뀌었다. 마르샬은 새로운 무대에 적응 기간도 없이 골 폭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적 시장 논란의 중심에 서 있던 마르샬, 이제는 맨유의 확실한 공격 옵션으로 자리 잡았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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