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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변화 기류’ 토트넘, 케인 지고 손흥민 뜬다

‘공격 변화 기류’ 토트넘, 케인 지고 손흥민 뜬다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5.09.20 23:24
  • 수정 2016.01.07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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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원희 기자] 리그 6경기 출전 0골. 토트넘 해리 케인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대신 손흥민은 리그 데뷔골을 터트리면서 팀의 새로운 ‘믿을맨’으로 떠올랐다.

토트넘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화이트 하트 레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16시즌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맹활약했지만 주축 공격수 케인이 골침묵에 빠지면서 고민거리를 안게 됐다.

토트넘은 4-2-3-1 전술을 꺼내들었다. 해리 케인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고, 손흥민과 에릭 라멜라, 나세르 샤틀리가 2선에 배치됐다. 중원은 에릭 다이어와 델리 알리가 구축. 포백은 카일 워커와 토비 알데르베이렐트, 얀 베르통헨과 벤 데이비스가 형성했다. 골문은 휴고 요리스가 지켰다.

이날도 케인이 부진했다. 올 시즌 케인은 리그 6경기에 출전했지만 아직 골과 인연이 없다. 팰리스전에서도 케인은 총 4개의 슈팅을 가져갔지만 유효슈팅은 없었다. 패스성공률은 82%.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경기 평점 6.42점을 받았다.

전반에는 토트넘이 팰리스에 고전했다. 특히 케인을 중심으로 한 공격진이 문제였다. 케인은 무거운 움직임을 보였고 자연스레 토트넘의 창이 무뎌졌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필두로 빠른 공격을 앞세웠지만 마침표를 찍어줄 선수가 필요했다. 케인은 분주하게 뛰어다녔지만 날카로운 모습은 없었다.

후반에도 케인의 부진이 이어졌다. 경기 내내 케인은 겉돌며 공격 과정에서 매끄럽지 못했다. 오히려 케인은 팀의 공격을 방해. 후반 13분 데이비스가 헤딩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갈랐지만 주심이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다. 원인은 케인이었다. 상대 수비보다 앞선 위치에서 공격에 가담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반면 손흥민은 결승골을 터트리면서 이날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손흥민은 총 5개의 슈팅 중 유효슈팅이 2개. 무엇보다 답답했던 팀 공격에 활기를 부여. 결승골까지 뽑아내는 만점짜리 활약을 펼쳤다. 경기 평점은 8.28점.

손흥민은 지난 18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카라바흐FK와의 경기에서도 멀티골을 기록.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이에 힘입어 토트넘은 3-1 승리를 가져갔다.

지난 시즌까지 토트넘의 전문 공격수는 케인 혼자였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 완벽하게 적응하면서 팀내 최고 주가를 올리고 있다. 케인으로선 주전자리를 위협받을 수 있다. 케인이 부진하다면 토트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과감한 결단을 이행. 앞으로 손흥민에게 해결사 역할을 맡길 수 있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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