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인천=이진주 기자] “중요한 경기에서 홈런을 쳐 기쁘다.”
SK 와이번스 좌타거포 박정권이 홈런 포함 3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정권은 2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펼쳐진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4차전에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SK는 KIA를 9-2로 대파하고 3연승을 달렸다.
3안타 중 하나는 선제 투런포, 하나는 1타점 적시타였다. 박정권은 2회 무사 1루에서 KIA 선발 박준표의 초구를 공략, 타구를 오른쪽 담장 밖으로 날려보냈다. 시즌 18호 홈런(비거리 115m). 이어 박정권은 7회 1사 1루에서도 우전 적시타로 1타점을 올렸다.
경기 종료 후 박정권은 “팀이 중요한 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늘은 배트 컨트롤이 좋았다"고 맹타의 설명했다.
아울러 박정권은 "최근 들어 투타 균형이 좋아지면서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다. 선수단 분위기도 어느 때보다 좋다. 조동화 주장을 비롯해 선수들의 하고자하는 의지가 매우 강하다. 그러한 노력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매 타석과 수비에 초집중을 하고 경기에 임하도록 하겠다”고 남은 경기에서의 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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