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인천=이진주 기자] “선발 세든이 자기 역할을 잘 해줬다”
SK 와이번스가 3연승을 질주했다. SK는 2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펼쳐진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4차전에서 9-2로 크게 이겼다.
나무랄 데 없는 경기력이었다. 마운드 위에서는 선발 크리스 세든이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고, 타선에서는 선제 투런포를 터뜨린 5번타자 박정권(4타수 3안타 3타점)과 대타로 나서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때려낸 앤드류 브라운이 돋보였다.
경기가 끝난 뒤 김용희 SK 감독은 "중요한 시점에서 연승을 만들어준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 선발투수 세든이 자기 역할을 잘해줬다. 그리고 중심타자들이 좋은 활약을 해줘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브라운은 김광수를 상대로 5타수 무안타였지만 최근 배팅감이 좋은 것 같아 대타로 기용했는데 훌륭하게 역할을 수행해줬다"고 대타 기용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끝으로 김 감독은 "내일 경기도 준비 잘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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