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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인즈 32득점’ 오리온, KCC 86-78 꺾고 개막 4연승

‘헤인즈 32득점’ 오리온, KCC 86-78 꺾고 개막 4연승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5.09.1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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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L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가 파죽지세를 달렸다.

오리온은 19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86-78로 승리했다. 오리온은 개막 4연승을 달렸고 KCC는 2연패 수렁에 빠졌다.

오리온은 애런 헤인즈가 32득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가장 좋은 활약을 펼쳤다. 문태종도 12득점을 기록. 특히 4쿼터에만 8득점을 몰아치면서 팀에 승리를 안겼다. KCC는 ‘외국인 듀오’ 안드레 에밋과 리카르도 포웰이 각각 22득점, 15득점으로 분투했다.

1쿼터 초반 흐름은 팽팽했다. KCC는 김태홍은 외곽포로 상대 수비에 위협을 가하자 오리온 임재현이 클린샷으로 응수했다. 이후 흐름은 오리온이 가져갔다. 오리온은 외곽 자원들이 볼터치를 간결하게 가져가며 빠른 공격을 진행. 정확도까지 더해지면서 리드를 점했다.

KCC도 전열을 가다듬었다. KCC는 전태풍이 외곽포, 김태홍이 3점슛을 꽂아 넣으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이에 오리온은 헤인즈를 중심으로 아기자기한 농구를 전개했다. 헤인즈는 오리온 공격의 해결사 역할을 자처했다.

오리온의 기세는 여전했다. 조 잭슨이 안정적인 리드를 통해 팀 공격을 이끌었고, 직접 해결하는 상황에서는 공격의 마침표마저 찍었다. 문태종도 골밑까지 활동 범위를 넓혀 팀의 궂은일을 해냈다.

KCC는 포웰의 투입 이후 본격적으로 반격에 나섰다. 포웰은 적재적소에서 외곽포와 골밑슛.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오리온 수비를 휘저었다. 오리온은 집중 견제를 통해 포웰을 저지하려 했지만, 포웰은 영리하게 반칙을 얻어냈다. 상대 흐름을 끊는 스틸, 동료들의 득점을 돕는 절묘한 패스도 플러스 요인. 오리온은 포웰을 막을 방법이 없었다. 전반은 KCC가 오리온에 43-39로 앞섰다.

후반 분위기는 오리온의 몫이었다. 오리온은 정재홍 3점포를 시작으로 문태종이 외곽슛을 꽂아 넣었다. 또한 오리온의 추격 분위기에는 탄탄한 수비력이 깔려 있었다. 문태종과 헤인즈가 터프하고 적극적인 수비로 상대 공격을 차단 상대 공격을 차단했다. 문태종은 전태풍의 돌파를 블록슛으로 찍어 눌렀다.

KCC는 2쿼터에 맹활약한 포웰이 3쿼터에 부진하면서 공격에 애를 먹었다. 이에 KCC는 승부처에서 에밋을 투입. 작전은 적중했다. 2분여를 남기고 에밋은 득점, 스틸, 득점. 순차적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KCC는 오리온에 1점차까지 따라 붙었다.

하지만 4쿼터 시작은 오리온이 가져갔다. 4쿼터 시작과 동시에 이현민과 허일영 등이 득점을 뽑아내더니 7분 15초 남긴 상황에서 문태종이 3점포. 상대의 추격 흐름에 찬물을 끼얹었다. KCC도 이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에밋이 다채롭게 공격 루트를 이용했고 화려한 개인기로 오픈 기회를 창출했다. 

승부는 막판 집중력에서 갈렸다. 경기의 주인공은 헤인즈였다. 승부처에서 헤인즈는 연속 7득점을 폭발시키면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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