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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용병술 통했다...성남, 광주 2-1로 제압

김학범 용병술 통했다...성남, 광주 2-1로 제압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5.09.1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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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STN스포츠 성남=이보미 기자] 성남FC 김학범 감독의 용병술이 통했다. 광주FC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승수를 쌓았다.

성남은 19일 오후 4시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맞대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먼저 성남 황의조가 전반 38분 선제골을 쐈다. 순식간에 흐름을 뒤집었다. 이에 뒤질세라 광주 김호남이 후반 3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후반 교체 투입된 성남 박용지와 김동희가 결승골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초반 성남이 안방에서 적극적으로 밀어붙였다. 이내 전반 10분 광주가 흐름을 뒤집었다. 파비오가 얻어낸 파울로 프리킥 상황이었다. 이으뜸의 프리킥-김영빈의 골로 인정되는 듯했다. 오프사이드 선언이었다.

이후 광주는 이으뜸-이호남이 왼쪽 측면에서 공격의 물꼬를 틀었다. 성남은 잦은 패스 미스로 좀처럼 원활한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전반 31분에는 송승민이 절묘한 헤딩슛을 터뜨렸다. 성남 박준혁 골키퍼 선방이었다. 이어 김호남-이찬동 패스 후 파비오가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가만히 있을 성남이 아니었다. 황의조가 득점포를 가동했다. 전반 38분 남준재의 패스를 이어받은 황의조가 페널티박스 라인 앞에서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계속해서 성남은 이태희와 김성준이 연속 슈팅을 날리며 파상공세를 펼쳤다. 그대로 전반전은 성남이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광주가 만회골 사냥에 나섰다. 후반 3분 만에 광주 김호남이 동점골을 선사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이으뜸이 올려준 크로스를 방향만 틀어 골로 연결했다. 그것도 잠시 성남이 광주 최봉진의 킥 실수로 김성준이 오픈 찬스에서 슈팅을 날렸다. 역전할 수 있는 결정적인 기회였다. 김성준의 슈팅은 골대 오른쪽으로 빗나갔다.

후반 12분 성남이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남준재와 정선호 대신 박용지, 김동희를 투입해 측면 공격을 강화했다. 성남 공격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이후 김동희 헤딩슛, 황의조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를 위협했지만 상대 골키퍼를 뚫지 못했다.

광주는 후반 15분 파비오를 빼고 주현우를 투입해 변화를 꾀했다. 역시 빠른 침투를 노린 것. 후반 20분 바로 전방에서 빠른 침투를 선보이며 팀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이내 교체로 들어간 성남 박용지, 김동희가 해냈다. 박용지의 절묘한 스루패스를 이어받은 김동희가 마무리를 지으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마침내 성남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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