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인천=이진주 기자] KIA 타이거즈 왼손 에이스 양현종의 선발 등판 일정이 뒤로 미뤄질 전망이다.
19일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만난 김기태 KIA 감독은 “양현종이 공에 맞은 이후로 투구 밸런스가 좋지 않다”고 말했다. 양현종은 지난 8월 28일 수원 kt전에서 타구에 손목을 맞고 교체됐다.
이어 김 감독은 “본인은 모레(21일) 등판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하루라도 더 미룰 수 있으면 미뤄보겠다. 일정상 굳이 무리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이며 양현종의 등판 일정 조정을 시사했다. 만약 등판 일정이 하루 늦춰지면 양현종은 21일 인천 SK전이 아닌 22일 광주 LG전에 선발 등판한다.
한편 김 감독은 20일 선발투수로 우완 조쉬 스틴슨 대신 사이드암 박준표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3년 데뷔한 박준표는 아직까지 1군에서 선발 등판 경험이 없다. 구원으로만 55경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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