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진주 기자] 결정적인 실책으로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한 한화 이글스 내야수 권용관이 결국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한화는 17일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권용관과 오른쪽 어깨가 좋지 않은 내야수 김회성을 1군에서 말소했다. 대신 내야수 한상훈과 우완투수 박한길이 등록됐다.
권용관은 전날(16일) KIA전에서 팀이 3-2로 앞선 7회 수비 도중 2사 1,3루에서 신종길의 평범한 땅볼 타구를 제대로 잡지 못하는 실책을 범했다. 이로 인해 한화는 동점을 허용했고, 결국 8회 결승점을 헌납해 3-4로 졌다.
한편 이날 삼성 이승엽도 1군에서 제외됐다. 이승엽은 오른쪽 옆구리 통증을 호소해 엔트리에서 빠졌다. 스윙과 러닝이 힘든 상태로 병원에서는 3주 진단을 받았다. 사실상 정규시즌 내에는 복귀가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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