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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가르시아 “플로렌치 골 장면, 수 없이 돌려 볼 거야”

로마 가르시아 “플로렌치 골 장면, 수 없이 돌려 볼 거야”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5.09.17 07:08
  • 수정 2016.01.07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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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원희 기자] 루디 가르시아 감독이 이끄는 AS로마가 ‘강호’ 바르셀로나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로마는 17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1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1라운드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로마는 전반 21분 상대 루이스 수아레즈에게 실점했으나, 10분 뒤 알레산드로 플로렌치의 동점골이 터졌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날린 환상적인 장거리 슈팅이었다. 이후 로마는 바르셀로나를 효과적으로 상대하면서 승점 1점을 획득했다.

경기가 끝나고 가르시아 감독은 “로마는 성장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경험이 약이 됐다. 에딘 제코와 모하메드 살라가 팀에 합류했고, 이번 경기를 탄탄하게 준비했다”며 “모든 선수들이 훌륭하게 움직였다. 바르셀로나는 벤치를 포함한 14명의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치지 못한다면, 잡을 수가 없다”고 경기를 평가했다.

이어 가르시아 감독은 “특히 플로렌치의 골은 대단했다. 앞으로 플로렌치의 골을 아주 많이 돌려 볼 것이다”고 덧붙였다.

바르셀로나와 대등한 경기를 펼친 것에 가르시아 감독은 “11명의 선수들에게 변화무쌍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선수들은 언제든지 상황에 맞게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다니엘 데 로시의 경우 조금 다른 역할을 부여했다. 데 로시는 포백을 보호하지 않고 상대 세르히오 부츠케츠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를 압박했다”고 했다.

가르시아 감독의 칭찬은 쉽게 끝나지 않았다. 가르시아 감독은 “데 로시는 엄청난 활동량을 보여줬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영리했다. 팀의 밸런스가 잘 맞았다”며 “이아고 팔케는 탑 클래스 선수이고 루카스 디그네도 좋았다. 에딘 제코는 실력을 겸비한 선수다. 바르셀로나를 잡기 위해 모두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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