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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아쉬운 퇴장’ 아스날 지루, 자신과 팀을 위기로 몰아넣다

[UCL] ‘아쉬운 퇴장’ 아스날 지루, 자신과 팀을 위기로 몰아넣다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5.09.17 06:01
  • 수정 2016.01.07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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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원희 기자] 아스날이 올리비에 지루의 퇴장 속에 패배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아스날은 17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 위치한 마크시미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예선 1차전 디나모 자그레브와의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아스날은 올리비에 지루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고, 알렉시스 산체스와 메수트 외질,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이 지원 사격했다. 미켈 아르테타와 산티 카솔라가 중원에 배치됐다. 포백은 키에런 깁스와 로랑 코시엘니, 파울리스타와 마티유 드뷔시가 구축했다. 골문은 다비드 오스피나가 지켰다.

아스날이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부터 미끄러졌다. 경기 초반부터 아스날은 고전을 면치 못했고 전반 24분 체임벌리의 자책골로 먹구름이 드리웠다. 이후 아스날은 경기를 뒤집기 위해 분투했으나, 후반 13분 상대 페르난데스에게 추가골을 실점. 아스날은 후반 33분 월콧이 만회골을 성공시켰지만 승패를 돌릴 수는 없었다.

지루의 모습이 아쉬웠다. 자그레브전 4개의 슈팅을 때려냈고 2개의 유효슈팅을 때려냈다. 전반 17분에는 지루의 슈팅이 골대를 때리기도 했다. 패스 성공률은 56%에 머물렀다. 무엇보다 지루는 단 39분만 활약하고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퇴장이 이유였다. 전반 39분 지루는 상대 수비수에게 무리한 태클을 범했고 이를 바라본 주심이 그냥 넘어가지 않았다. 이미 아스날은 실점한 상황이었기에 지루의 퇴장은 팀을 최악으로 몰고 갔다. 아스날 아르센 벵거의 감독의 계획도 완전히 틀어져 버렸다.

최근 지루는 아스날 팬들에게 지탄을 받고 있다. 올 시즌 두 골을 터트렸지만 전체적인 움직임이 아스날 팬들의 갈증을 제대로 풀어주지 못했다.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부진한 활약이 이어지자 자국 팬들의 야유가 쏟아졌다.

지난 시즌부터 ‘지루가 아스날에 우승 영광을 안길 수 있는 공격수인가’라는 의문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아스날의 전설 티에리 앙리마저도 “아스날은 지루가 아닌 벤제마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터닝 포인트가 필요했던 지루였지만, 자그레브전에서 범한 퇴장은 자신을 더욱 나락으로 빠트렸다. 아스날도 조 최하위로 쳐지게 되면서 험난한 챔피언스리그 일정을 예고했다. 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지루에게최하점인 평점 5.7점. 아스날 패배의 최대 원인으로 꼽았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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