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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플로렌지의 '원더골’ AS로마, 바르셀로나와 1-1 무승부

[UCL] 플로렌지의 '원더골’ AS로마, 바르셀로나와 1-1 무승부

  • 기자명 류상빈 인턴기자
  • 입력 2015.09.17 05:39
  • 수정 2016.01.07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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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류상빈 인턴 기자] 알레산드로 플로렌지가 맹활약한 AS로마가 홈에서 바르셀로나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로마는 17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15-2016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1차전 바르셀로나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로마는 단단한 수비를 바탕으로 전방의 에딘 제코와 모하메드 살라등을 이용한 역습으로 골을 노렸다. 이에 맞서는 ‘디펜딩 챔피언’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등을 모두 투입하며 승리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먼저 웃은 쪽은 원정팀 바르셀로나였다. 전반 20분 제레미 마티유의 패스를 받은 이반 라키치티가 페널티 박스 오른쪽측면으로 침투한 뒤 중앙으로 정확한 크로스를 연결했다. 이를 놓치지 않은 수아레스가 침착하게 헤딩으로 골을 성공시키며 바르셀로나가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로마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30분 중앙선 근처의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플로렌지가 테어 슈테겐 골키퍼가 나와 있는 것을 보고 기습적인 장거리슛을 시도한 것이 그대로 골로 연결되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왔다.

불의의 일격을 당한 바르셀로나는 후반전이 시작되자 ‘에이스’ 메시를 중심으로 역전골을 노리기 시작했다. 후반 1분 수아레스와 패스를 주고받은 메시가 페널티 박스 안 골문 정면에서 위협적인 슛을 날렸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후반 32분에도 페널티 박스 안 위험지역으로 침투해 들어간 메시가 수비수를 앞둔 상황에서 감각적인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메시의 슛은 크로스바를 맞으며 득점기회가 무산됐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되며 양 팀이 승점을 1점씩 나눠가지게 됐다.

로마 선발 라인업 : 보이치에흐 슈체스니, 디뉴, 뤼디거, 마놀라스, 알레산드로 플로렌지, 세이두 케이타, 데 로시, 라자 나잉골란, 모하메드 살라, 에딘 제코, 이아고 팔케

바르셀로나 선발 라인업 : 데르 슈테겐, 호르디 알바, 제레미 마티유, 헤라르드 피케, 로베르토,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세르히오 부스케츠, 이반 라키티치, 네이마르, 루이스 수아레스, 리오넬 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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