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종합격투기(MMA) 단체 TOP FC가 아홉번째 넘버시리즈 대회의 개최지를 인천으로 정했다.

TOP FC는 14일 "TOP FC9 ‘인천’(가제)은 10월24일(토)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TOP FC9 대회는 인천에 연고를 두고 있는 노바MMA와 인천에 인접한 부천 트라이스톤의 선수들이 대거 출전할 예정이다.

대회사는 지역 연고 대회로 성공적인 개최를 이룬 바 있는 TOP FC3 전주, TOP FC5 부산, TOP FC7 창원 대회와 마찬가지로 TOP FC9 인천 대회도 지역 연고 대회로서의 색깔을 확실히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TOP FC의 터줏대감 메인 이벤터라고 할 수 있는 인천 소속 김재영 선수(노바MMA)가 TOP FC 초대 미들급 타이틀 매치를 치른다.

타이틀전 상대는 해외 단체 챔피언 출신 선수 혹은 UFC 등 메이저 단체에서 활약한 바 있는 강자 중 한 명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같은 팀 소속인 노바MMA의 ‘헐크’ 김은수는 웰터급 전향을 앞두고 UFC 출신 파이터 사토 다케노리와 맞붙게 되었다.

사토 다케노리는 UFC 무대에서 에릭실바, 임현규와 맞붙어 KO패 한 바 있어 김은수 선수와 UFC 파이터들과의 간접 비교도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TOP FC8 대회에서 라이트급 챔피언 결정전에 올랐던 강정민(동천백산 MOS짐)이 박경수(익스트림 컴뱃)을 상대로 빠른 복귀전을 치르며, 페더급 챔피언 결정전에 올랐던 ‘조커’ 조성원(팀매드)은 이민구(코리안탑팀)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른다.

지난 대회 페더급 라이벌전을 통해서 치열한 격전을 벌이다 불의의 써밍(눈찌르기)으로 인해 무효게임이 된 바 있는 김동규(부천 트라이스톤)와 한성화(전주 퍼스트짐)의 재대결이 이번 대회에서 바로 이루어질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TOP FC9 대회는 10월24일(토) 오후5시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메인 9게임과 내셔널리그 6게임, 오픈게임 1게임 포함 총 16게임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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