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창원시청이 선두 경주한국수력원자력을 꺾고 파죽지세를 달렸다.
박말봉 감독이 이끄는 창원은 지난 12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인천국제공항 2015 내셔널리그 경주와의 대결에서 1-0 승리를 신고했다. 극적인 승리였다. 후반 추가시간 곽철호의 결승골로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긴 것.
리그 2위 창원이 선두 경주를 제압하며 승점 차를 1점으로 좁혔다. 창원은 이날 승리로 11승 6무 4패(승점 39)를 기록했다. 선두 경주(11승 7무 3패, 승점 40)를 맹추격했고, 3위 울산현대미포조선(8승 10무 3패)을 승점 5점 차로 따돌렸다.
지난 두 차례 맞대결에서 창원은 모두 대패했다. 1-4, 1-5로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세 번째 대결 승리로 9경기 연속 무패까지 기록하며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창원은 지난 7월 24일 대전전 승리로 시작해 6승 3무로 승점을 차곡차곡 쌓았다. 뿐만 아니다. 9경기 동안 단 두 골만 허용했다. 13득점 2실점으로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맹공을 펼쳤다.
거침없이 질주 중인 창원. 남은 6경기에서도 기세를 이어가 정규리그 1위로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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