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리듬체조 손연재(21, 연세대)가 세계선수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개인종합 결선을 통해 2016 리우올림픽 티켓을 노린다.
손연재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2015 리듬체조 세계선수권대회 종목별 결선 리본과 곤봉에서 각각 18.083점(5위), 17.183점(8위)을 얻었다.
앞서 개인종합 예선에서 손연재는 리본 18.266점, 곤봉 17.933점을 받았다. 결선에서는 이보다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곤봉에서는 수구를 떨어뜨리는 실수로 최하위 8위에 머물렀다.
손연재는 9일 볼과 후프에서도 4, 5위를 기록해 입상에 실패했다. 세계의 벽은 높았다. 야나 쿠드랍체바, 마르가리타 마문(이상 러시아), 간나 리자트디노바(우크라이나), 밀리티나 스타니우타(벨라루스)에 밀렸다.
손연재는 개인종합 예선에서 54.465점으로 5위에 올랐다. 네 종목 중 상위 세 종목의 점수를 합산한 점수다. 이에 손연재는 12일 새벽 상위 24명까지 주어지는 개인종합 결선 무대에 오른다. 상위 15위 안에 들어야 리우올림픽 진출 티켓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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