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추신수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2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부터 9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 2할5푼3리(467타수 118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종반을 달리고 있는 가운데 추신수는 9월 9경기 동안 타율 3할5푼5리 출루율 5할1푼2리 등 고공행진이다. 장타는 없지만 꾸준한 안타로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추신수는 시애틀 ‘에이스’ 펠릭스 에르난데스를 상대했다. 1회초 1사 주자 없는 볼카운트 2볼에서 3구째를 공략했지만 2루수 땅볼에 그쳤다.

팀이 0-2로 뒤진 3회초 1사 후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2스트라이크에서 93마일 직구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추신수는 6회초 에르난데스와 세 번째 맞대결에서 안타를 생산했다. 선두타자로 나온 추신수는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93마일 싱커를 때려 우전안타로 연결했다.

2경기 만의 안타다. 아쉽게 후속타자 프린스 필더의 병살타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8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는 풀카운트 끝에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아웃됐다.

텍사스는 0-5로 패하고 2연패에 빠졌다. 시즌 전적은 73승66패로 아메리칸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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