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안미현 인턴기자] 한양대가 성균관대를 상대로 연승을 추가. 후반기 막판 스퍼트에 나섰다.
한양대는 10일 한양대학교 체육관에서 펼쳐진 2015 남녀 대학농구리그 성균관대와의 경기에서 86-69로 승리했다. 한양대는 5승 9패를 기록. 리그 단독 7위에 올랐다. 성균관대는 14연패로 12위에 머물렀다.
한양대 초반 공세가 매서웠다. 손흥준(8득점)-한상혁(7득점)-김윤환(5득점)이 골고루 득점을 쌓았다. 반면 성균관대는 한양대의 강력한 수비에 막혀 어렵사리 득점을 올렸다. 송진현(5득점)과 이인근(3득점)이 활약이 빛바랬다. 한양대는 초반 기세를 앞세워 리드를 챙겼다.
2쿼터 한양대가 점수 차이를 벌렸다. 김윤환은 빠른 발을 이용해 스틸을 획득. 이에 당황한 성균관대는 김윤환에게 연속 파울을 범했고, 김윤환이 놓치지 않고 득점에 성공했다. 한상혁 역시 8득점을 올리며 득점 대열에 합류했다. 성균관대는 이한림(8득점)과 최희철(7득점)이 분투했지만 50-31. 점수 차가 많이 벌어졌다.
후반이 되도 흐름도 비슷했다. 한양대 김윤환이 속공을 앞세워 공격을 주도했고 리바운드와 득점 기회를 창출했다. 한준영 역시 여전한 득점포로 11득점을 폭발시켰다. 3쿼터 한양대 선발로 나온 5명의 선수가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 양 팀의 점수 차이는 24점차가 되었다.
성균관대는 막판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최우연이 9득점을 성공시켰고 공격자 반칙까지 만들어냈다. 이한림 역시 8득점을 성공시키며 24점차를 순식간에 13점차로 좁혔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다. 한양대 김윤환이 연속 리바운드를 따내며 반전의 흐름을 끊어냈다. 한상혁-한준영도 각각 4득점을 성공시켰다.
결국 경기는 86-69로 한양대의 승리로 끝이 났다.
한상혁 19득점 1리바운드 5도움
한준영 18득점 20리바운드 1도움
김윤환 18득점 8리바운드 4도움
박민석 17득점 3리바운드
손홍준 12득점 2리바운드 2도움
성균관대
이한림 20득점 2리바운드 2도움
최우연 19득점 12리바운드 1도움
최희철 11득점 2리바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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