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천적’ NC 만나는 넥센, 트라우마 극복할까

‘천적’ NC 만나는 넥센, 트라우마 극복할까

  • 기자명 이진주 기자
  • 입력 2015.09.10 05:57
  • 수정 2015.09.10 07:30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넥센 히어로즈]

[STN스포츠=이진주 기자] 3위 자리를 탈환한 넥센이 또 다시 마산 원정길에 오른다. 과연 이번에는 ‘천적’ NC를 상대로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을까.

넥센 히어로즈는 10~1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 격돌한다. 올 시즌 넥센은 NC에 1승 10패로 매우 약했다. 잘 나가다가도 NC만 만나면 상승세가 크게 꺾였다. 안 풀려도 너무 안 풀렸다.

11번 맞붙어 단 한 번밖에 이기지 못했다. 7월 31일 7경기 만에 상대 첫 승을 거뒀지만 이후 4경기에서 내리 패했다. 지난해 5승 11패에 이어 올해도 넥센은 ‘NC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

때문에 NC전 다음날이면 염경엽 감독의 표정은 항상 좋지 않았다. 염 감독은 “이상하게 NC만 만나면 일이 꼬인다. 투수들은 난타당하고, 타선은 침묵한다. 안타가 될 타구도 호수비에 잡힌다. 꼭 뭐에 홀린 것 같다”고 하소연했다.

기록은 염 감독의 말 그대로다. 올 시즌 넥센은 NC전 11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득점이 4.4점에 그쳤다. 시즌 평균인 6.6점을 한참 밑돈다. 반면 실점은 8.4점으로 시즌 평균 5.4점을 훨씬 웃돌았다.

아직 순위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넥센과 NC는 올 시즌에도 포스트시즌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다. 당장의 순위도 중요하지만 가을야구를 위해서라도 넥센은 가급적 빨리 NC 트라우마를 깨야 한다.

트라우마는 이겨야 깰 수 있다. 넥센에게 이번 2연전은 절호의 기회다. 넥센이 최근 10경기에서 9승 1패로 가파른 상승세를 탄 반면 NC는 최근 10경기에서 5승 5패로 다소 주춤했다. 특히 9일 경기 결과와 내용은 더 대조적이었다. 넥센이 두산에 역전승을 거둔 반면 NC는 KIA에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10일 넥센은 좌완 오재영, NC는 사이드암 이재학이 선발 등판한다. 두 투수 모두 올 시즌 상대전 선발 등판 경험이 없다. 또  지난 시즌 상대전에서 크게 재미를 보지 못했다. 이재학이 5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5.04, 오재영은 2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이 무려 10.80이었다. 아무래도 투수전보다는 타격전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더 높다. 서건창, 유한준, 김하성, 박동원 등 그간 NC를 상대로 약한 모습을 보였던 타자들이 힘을 내야 한다.

aslan@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