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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최악’ 추신수 후반기 3할대…롤러코스터의 끝은?

시작은 ‘최악’ 추신수 후반기 3할대…롤러코스터의 끝은?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5.09.07 12:11
  • 수정 2015.09.0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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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시작은 최악이었다. FA(자유계약) ‘먹튀(먹고 튀기의 줄임말)’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녔다. 시즌 종반에 가까운 지금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는 극적 반전을 노리고 있다.

추신수는 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애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최근 3경기 연속 안타와 5경기 연속 출루로 타율을 2할5푼3리(454타수 115안타)를 유지했다. 큼지막한 타구는 없지만 꾸준히 타격감을 조율하는 등 안타를 생산하고 있다.

추신수의 전반기는 그야말로 참혹했다. FA 2년차에 접어든 추신수는 슬럼프의 끝을 향해 달렸다. 시즌 개막 후 한 달 동안 16경기에서 타율 9푼6리에 허덕였다. 그의 장기인 출루율도 2할5푼4리였다. 연봉의 밥값도 하지 못했다. 주변의 상황도 추신수를 도와주지 않았다. 전형적인 ‘슬로우 스타터’인 그는 5월 들어 회복세를 보였다. 29경기 출장해 타율 2할9푼5리, 출루율 3할5푼6리, 장타율도 5할3푼3리를 기록했다. 옛 추신수로 돌아온 것이라 내다봤다.

뜨거웠던 5월도 잠시, 6~7월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결국 전반기를 타율 2할2푼1리, 출루율 3할5리로 마감했다. 11개의 홈런을 때렸지만, 득점과 타점에서는 평균 수치를 밑돌았다. 특히 홈/원정의 성적은 뚜렷하게 상반됐다. 홈에서는 2할6푼의 타율을 올렸다. 원정에서는 1할9푼4리였다. 또한 제프 베니스터 감독의 플래툰 시스템이 가동되면서 추신수의 입지는 줄어든 모양새였다.

 

그런데 올스타 휴식기 이후 추신수는 극적 반전을 노렸다. 8월 한 달 동안 27경기 출전해 타율 2할7푼4리로 끌어올리더니, 현재(7일)까지 후반기에만 42경기 47안타 23타점 타율 3할2푼 출루율 4할3푼6리 장타율 5할3푼1리를 기록 중이다. 지난 6일에는 지난 2014년7월5일 이후 최고 타율(0.252)도 기록했다. 후반기 들어 최상의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는 추신수의 목표도 끝나지 않았다.

추신수는 6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 지역언론 <스타-텔레그램>과의 인터뷰에서 “2할5푼에 만족하지 않는다. 계속 노력하고 있다.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는 것이 신이 난다”면서 “올 시즌을 20홈런 70타점 타율 2할6푼~7푼 사이의 성적으로 마무리하고 싶다”는 계획을 밝혔다. 텍사스는 28경기를 남겨뒀다. 극적 반전을 노리는 추신수의 끝은 어떻게 될까.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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