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원희 기자] 상명대가 최재호의 활약을 앞세워 성균관대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상명대는 24일 수원 성균관대학교체육관에서 열린 2015 남녀 대학농구리그 성균관대와의 경기에서 80-67로 이겼다. 상명대 최재호는 26득점을 올리며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1쿼터부터 상명대가 기선을 제압했다. 최재호가 10득점을 폭발시키며 선봉장 역할을 했고 남영길(4득점)도 팀에 보탬이 됐다. 성균관대도 이한림과 이인근이 4득점을 올렸지만 상명대의 기세를 꺾기는 어려웠다.

양 팀의 경기력은 팽팽했다. 2쿼터 상명대는 최재호(9득점)가 여전한 활약을 이어갔고 정강호(6득점)도 득점 대열에 합류했다. 성균관대는 김남건(9득점)과 이헌(5득점)의 도움으로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전반 점수 40-34. 상명대의 리드.

후반도 흐름은 비슷했다. 상명대 정강호는 인사이드를 장악하며 리바운드와 득점을 가져갔다. 더불어 상명대의 외곽 공격도 한결 수월해졌다. 정강호는 2쿼터에만 10득점을 기록했고 남영길도 6득점을 보탰다.

4쿼터 상명대가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최재호와 정강호가 중심을 잡았고 정성우는 감각적인 패스력을 선보였다. 이후 상명대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택하며 점수 차이를 유지했다. 성균관대는 최우연(5득점)이 막판까지 분투했지만 결과를 바꾸지는 못했다.

결국 경기는 80-67로 상명대의 승리로 끝이 났다.     

상명대

최재호 26득점 3리바운드 1도움
정강호 23득점 23리바운드 1도움
남영길 17득점 8리바운드 2도움

성균관대 

김남건 14득점 3리바운드 1도움
이헌 14득점 4리바운드
최우연 13득점 12리바운드 1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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