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는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암웨이 센터서 열린 2010-2011 미 프로농구(NBA) 정규시즌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홈경기에서 90-97로 누르고 시즌 3연승을 달렸다.

올랜도는 경기초반 디트로이트에게 끌려 다녔다. 전반을 33-45로 뒤지며 어려운 승부를 예고했던 올랜도는 3쿼터 1분 40초를 남기고 덩크왕 빈스 카터가 그림같은 탭덩크를 성공시키며 60-61로 추격하며 끝내 역전에 성공했다.

올랜도의 라샤드 루이스는 이날 20득점을 올리며 양 팀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고 드와이트 하워드는 9득점 14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LA 레이커스라는 대어를 잡아냈다.

멤피스는 이날 미국 테네시주 페덱스 포럼에서 열린 2010-2011 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강팀 LA를 98-96, 2점차로 꺾고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멤피스의 마이크 론리 주니어는 이날 28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했고 루디 게이와 잭 랜돌프가 각각 14점, 13점을 올리는 등 이날 5명의 선수가 10득점 이상 올리는 저력을 발휘했다. 

1쿼터 팽팽한 승부를 펼치던 LA 레이커스는 멤피스의 수비에 막혀 서서히 멤피스에게 내줬지만 경기를 끝내 뒤집지 못했다.

이날 LA 레이커스의 코비 브라이언트는 홀로 29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LA 레이커스 3연패를 막지 못했다.

이밖에 보스톤 셀틱스는 미국 오하이오주 퀵클론즈 아레나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서 106-87로 승리했다.

보스톤은 샤킬 오닐과 케빈 가넷이 각각 6득점 11득점으로 부진했으나 라혼 론도가 23득점을 올리는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승리했다.

이로써 보스톤은 4연승을 달렸다.

◇ 1일 NBA 전적
▲보스턴 106 : 87 클리블랜드
▲디트로이트 79 : 90 올랜도
▲포틀랜드 79 : 88 필라델피아
▲뉴저지 100 : 111 뉴욕
▲멤피스 98 : 96 LA 레이커스

안산 = 정필재 기자 / rush@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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