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는 29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스테이플 센터에서 열린 2010-2011 미 프로농구(NBA) 홈경기에서 41점을 넣은 브라이언트의 활약을 앞세워 인디애나 패이서스를 95-92로 꺾었다.
LA 레이커스의 리마 오돔은 15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고 파우 가솔은 13득점 12리바운드를 잡아내며 활약했다.
이로써 LA 레이커스는 2연패의 부진에서 탈출했다.
서부지구 선두 샌안토니오 스퍼스도 이날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아레나에서 열린 NBA 경기에서 홈팀 뉴올리언스를 109-95로 누르고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샌안토니오는 1쿼터 뉴올리언스의 파상공세에 밀려 전반전을 44-61로 크게 뒤진채 마쳤다. 3쿼터에서 72-77까지 추격한 샌안토니오는 4쿼터 초반 역전에 성공했고 점수차를 지켜 승리를 거뒀다.
바누 지노빌리와 팀 던컨은 각각 23, 21득점을 올리며 팀을 위기에서 구했고 샌안토니오는 리그 선두를 고수하는 한편 원정경기 7전 전승을 기록했다.
덴버 너기츠는 이날 콜로라도주 펩시 센터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피닉스 선즈를 138-133으로 꺾고 승리를 추가했다.
덴버는 이날 승리로 시즌 4연승을 달리며 순항했고 서부지구 6위인 오클라호마시티를 반 게임차로 추격했다.
피닉스의 제이슨 리처드슨은 홀로 39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휴스턴 로케츠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스가 맞붙은 텍사스주에서는 단 1점차로 승부가 갈렸다.
휴스턴은 이날 오클라호마시티를 홈으로 불러 99-98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장을 누빈 휴스턴의 8명의 선수 중 6명이 10점 이상을 올렸다.
휴스턴은 5승째(11패)를 기록했고 하위팀에게 일격을 당한 오클라호마시티는 서부지구 7위인 덴버에 반 게임차로 추격당했다.
◇ 29일 NBA 전적
▲애틀란타 96 : 78 토론토
▲뉴욕 125 : 116 디트로이트
▲샌안토니오 109 : 95 뉴올리언즈
▲유타 109 : 97 LA클리퍼스
▲포틀랜드 96 : 98 뉴저지
▲오클라호마시티 98 : 99 휴스턴
▲피닉스 133 : 138덴버
▲인디애나 : LA레이커스
정필재 기자 / rush@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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