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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한국여자농구 레전드'' 전주원, 홈 팬들 앞에서 공식 은퇴

[WKBL] ''한국여자농구 레전드'' 전주원, 홈 팬들 앞에서 공식 은퇴

  • 기자명 최영민
  • 입력 2011.10.19 22:54
  • 수정 2014.11.11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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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부천 뉴시스]

한국 여자농구의 '살아있는 레전드' 전주원이 명예롭게 공식 은퇴식을 치렀다.

전주원 現 안산 신한은행 코치는 19일 열린 신세계 이마트 2011-2012 여자 프로농구 안산 신한은행과 구리 KDB생명의 경기가 끝난 후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홈 팬들 앞에서 명예로운 은퇴식을 가졌다.

이날도 임달식 감독, 위성우 코치와 함께 벤치에서 선수들을 지도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던 전주원 코치는 선수생활 동안 입었던 운동복 대신 검정 정장 차림으로 팬들 앞에 섰다.

지난 1991년 농구대잔치 시절 신인왕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농구계에 데뷔한 전주원은 국내 여자농구계에서 '넘버원 포인트가드'로 불리며 그동안 수많은 국가대표 경력과 소속팀에서의 우승경력을 보유한 명실상부 국내 여자농구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린다.

지난 2000년, 시드니 올림픽 국가대표로 출전해 1984년 LA올림픽 은메달 이후 한국 대표팀 최고 성적인 4강을 이끌었고, 히로시마 아시안게임과 두 차례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을 이끄는 등 그녀가 세운 기록은 그야말로 화려하다.

전주원은 이날 은퇴식에서 "첫 은퇴는 출산 때문에 갑자기 찾아왔지만 이번 은퇴는 준비된 은퇴였다"며 앞으로 임달식 감독을 도와 신한은행의 6년 연속 챔프 도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전주원의 등번호였던 0번은 이날 영구결번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한편, 전주원과 함께 이날 동반 은퇴식을 가진 선수도 있었다. 바로 오는 12월 출산을 예정하고 있는 '수비의 달인' 진미정이었다. 신한은행의 전신인 현대 시절부터 줄곧 한 팀에 몸 담아왔고, 수비에 특히 탁월한 소질을 발휘했던 진미정은 "평범한 주부로서 결혼생활을 열심히 하려고 한다"며 한 가정의 안주인이자 한 아이의 어머니로서의 삶은 시작한다고 말했다.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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