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미드필더 데런 플레처가 올 시즌 목표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라고 밝혔다.
맨유의 중원을 이끌고 있는 미드필더 데런 플레처는 2001년부터 맨유 선수로 활약했지만 유독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와는 인연이 없었다. 그는 2008년 첼시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과 2009년, 2011년 바로셀로나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 경기에서 한 차례도 뛰지 못했다.
데런 플레처는 맨유 공식홈페이지 인터뷰를 통해 올 시즌에는 반드시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에 뛰어 유럽 챔피언이 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운이 따르지 않았을 수도 있지만, 아쉽게도 아직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입단 후 맨유는 세 차례에 걸쳐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를 밟았으나 아직 나에게는 기회가 없었다”고 말한 뒤, "나는 나의 부모님을 비롯하여 학교 선생님과 코칭 스테프들의 노고를 기억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의 우승과 함께 이제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라는 선물을 그들에게 꼭 전해주고 싶다“라고 말하며 유럽챔피언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챔피언스리그 C조에 속한 맨유는 28일(수) 새벽 03:45분(한국시간) 맨유의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에서 스위스의 바젤과 챔피언스리그 2차전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사진제공. AFP/Getty Images]
박수민 기자 / psm919@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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