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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데얀 해트트릭’ 서울, 대전에 4-1 승리

[K리그] ‘데얀 해트트릭’ 서울, 대전에 4-1 승리

  • 기자명 김예현
  • 입력 2011.09.24 18:54
  • 수정 2014.11.17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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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서울 뉴시스]


FC 서울이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6라운드 대전 시티즌과의 홈 경기에서 데얀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4-1로 승리했다. ‘독수리’ 최용수 감독대행과 ‘유비’ 유상철 감독간의 지략 대결로도 관심을 끌었던 경기는 ‘독수리’의 완승으로 끝이 났다.

데얀이 전반 3분만에 첫 골을 뽑아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기회를 엿보던 데얀은 대전 수비수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침착하게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데얀은 18분,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대전 수비수 김태연의 볼을 가로챈 몰리나가 단독 드리블 후 왼쪽의 고광민에게 내줬고, 중앙으로 쇄도하던 데얀은 이를 받아 가볍게 밀어 넣었다. 최은성 골키퍼가 몸을 날려 막았지만 소용없었다.

초반 2실점을 하며 수세에 몰린 대전은 20분, 한재웅이 측면에서 돌파한 후 올려준 볼을 김성준이 위협적인 헤딩슛으로 연결했으나 살짝 빗나갔다. 계속해서 불안한 수비를 노출하던 대전은 24분, 수비수 이상희를 빼고 공격수 이상협을 투입하는 등 일찌감치 변화를 꾀했다.

그러나 서울의 파상 공세는 멈출 줄 몰랐다. 밀어붙이던 서울은 25분, 왼쪽에서 파고들던 고광민이 완벽 찬스를 맞았으나 최은성 골키퍼의 선방이 빛났다. 29분에는 몰리나가 날카로운 프리킥을 날리기도 했다.

좀처럼 서울 수비진을 뚫지 못하는 대전이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공격 찬스를 만들어 나갔다. 31분, 코너킥 찬스에서 김영빈이 멋진 오버헤드킥을 날렸으나 빗나갔고 38분에는 황진산의 슈팅이 김용대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어 41분에는 이상협이 왼쪽에서 강력한 왼발 중거리슛을 날렸으나 김용대 골키퍼가 선방해냈다.

시간이 지날수록 대전이 끈질기게 따라 붙으며 좋은 찬스를 만들어 냈으나 공격 진영에서의 마지막 볼터치가 아쉬웠고 그대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뒤진 채 후반을 맞은 대전은 2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한재웅이 슈팅을 날리는 등 적극적으로 맞섰다. 서울도 5분, 데얀의 날카로운 발 끝을 앞세워 반격했지만 최은성 골키퍼에게 막혔다. 최은성 골키퍼는 이어진 코너킥 찬스에서 날린 아디의 헤딩 슈팅마저 막아 냈다. 10분에는 최태욱의 패스를 받은 몰리나가 문전에서 구석진 곳으로 잘 감아찼으나 이마저도 최은성 골키퍼의 신들린 선방에 막혔다.

대전은 17분, 고대우와 황진산이 연속으로 중거리슛을 날렸으나 빗나갔고 23분에는 박성호의 터닝슛마저 위로 뜨면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계속해서 서울의 골문을 두드리던 대전은 25분, 결국 이상협이 만회골을 만들어 냈다. 한덕희가 내준 볼을 이상협이 먼 거리에서 멋진 왼발 중거리슛을 성공시킨 것.

그러나 서울은 1분 후, 데얀이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찬물을 끼얹었다. 오른쪽에서 강정훈이 중앙으로 볼을 내줬고, 이는 대전 수비의 발을 맞으면서 데얀에게 완벽 찬스를 내주는 꼴이 됐다. 빈 골문 앞에 주어진 먹잇감을 데얀이 놓칠 리가 없었다.

서울은 37분, 몰리나의 추가골마저 터지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왼쪽에서 최태욱이 문전까지 치고 들어와 중앙의 몰리나에게 패스했고, 달려오던 몰리나는 이를 가볍게 밀어 넣었다.

대전은 이상협이 고군분투했고, 교체돼 들어온 바바가 연속해서 위협적인 중거리슛을 날리는 등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으나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김예현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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