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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男농구대표팀, 중국에 아쉬운 패배

[KBL] 男농구대표팀, 중국에 아쉬운 패배

  • 기자명 정필재
  • 입력 2011.01.14 12:06
  • 수정 2014.11.0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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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신화 뉴시스]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만리장성의 벽을 넘지 못했다.
 

남자농구대표팀은 21일(한국시간) 중국 광저우 인터네셔널스포츠아레나에서 열린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조별리그 E조 4차전 중국과의 대결에서 66-76, 10점차로 졌다.
 

이미 결선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한 양 팀의 대결이었지만 승리를 향한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다.


한국은 한국은 탄탄한 협력수비로 중국의 공격을 틀어막았고 양동근이 1쿼터에 7점을 몰아 넣는 등 1쿼터를 22-19로 앞서나갔다.


1쿼터는 한국이 가져갔지만 2쿼터에선 중국이 힘을 냈다. NBA 출신의 쑨예가 3점슛 2개 포함 8점을 몰아넣었고 왕쉬펑에게 3점슛까지 허용하며 순식간에 11점까지 점수가 벌어졌다.
 

패색이 짙던 한국은 3쿼터 들어 점수차를 줄였다. 3쿼터 중반 44-53, 6점까지 추격한 한국은 이승준의 3점슛이 터졌고, 점수를 3점 차로 좁히며 승리의 불씨를 피웠다. 


한국은 3쿼터 후반 공격템포를 빠르게 가져가며 역전을 노렸지만 선수들은 한 박자 빠른 공격에 허둥대며 경기의 흐름을 중국에 내줬다.
 

53-59, 6점차 뒤진 한국은 4쿼터 효과적인 수비로 추격에 나섰지만 자유투를 15개나 놓치는 등 공격에서 아쉬운 장면을 노출하며 역전에 실패했다.  


한국은 종료 33초를 남기고 쑨예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추격의지가 꺾였다.
 

한편, 대표팀은 22일 몽골과 예선리그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정필재 기자 / rush@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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