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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신성’ 대니 웰백이 부상으로 한 동안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웰백은 29일 새벽(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2011-20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21분 안데르손의 패스를 받아 팀의 선취골을 득점하며 지난 토트넘전 1골 1도움에 이어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최상의 몸 상태를 보이던 웰백은 득점한지 불과 얼마 지나지 않아 부상으로 쓰러지고 말았다. 지난 시즌 선더랜드로 임대돼 활약하며 가능성을 입증해보였던 올해 20살의 웰백은 올 시즌 맨유로 돌아와 맨유의 1군 스쿼드의 주축 맴버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이날 경기 전반35분경, 갑작스런 햄스트링 부상으로 더 이상 경기에 출전할 수가 없게 됐다. 웰백은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와 교체되며 경기장을 나갔다. 정밀진단 결과 약 5주 간 경기에 출장할 수 없을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맨유의 퍼거슨 감독은 경기 후 BBC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웰백의 부상은 우리 팀(맨유)은 물론 잉글랜드에게도 큰 손실이다”라며 그의 부상을 안타까워 했다.
웰백은 이번에 부상을 당하며 곧 있을 잉글랜드 U-21세 대표팀의 아제르바이잔과 이스라엘과의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으며, 불가리아, 웨일스와의 유로 2012 예선에 나설 잉글랜드 대표팀에 선발을 앞두고 있었지만 불발됐다.
한편, 이날 맨유는 루니의 해트트릭, 박지성의 골 등을 앞세워 아스날에 8-2로 대승을 거뒀다.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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