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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일반] 충남도, 도민프로축구단 창단 ''백지화''

[축구일반] 충남도, 도민프로축구단 창단 ''백지화''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1.08.25 16:50
  • 수정 2014.11.17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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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보령 뉴시스]

또 하나의 ‘도민구단’ 창단으로 관심을 모았던 충남도민프로축구단 창단이 사실상 무산됐다.

안희정 충청남도지사가 선거 당시 핵심공약으로 제시했던 충남도민프로축구단 창단이 어려워졌다. 김종민 충청남도 정무부지사는 25일 브리핑을 통해 “자립형 프로축구단 창단을 계속 연구해왔고 추진해왔지만,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1군 프로축구단 창단은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오는 2013년부터 프로축구 승강제 실시가 확정된 가운데, 그동안 1군 무대에 들어갈 프로구단 창단을 준비했던 충남도는 막대한 재정자원과 지역 연고기업이 많이 없어 구단을 지원해줄 곳이 마땅치 않아 프로1군 무대에 참여하는 구단을 만드는 것을 백지화 한다고 결론을 지은 것이다.

김 부지사는 “현재 내셔널리그에 참여하고 있는 천안시청이나 프로 2군리그에 참여하고 있는 경찰청이 향후 승강제 실시 이후 2부리그에 참여할 예정이기 때문에 혹여 도민구단을 만든다고 해도 1부리그가 어려우면 2부리그로 만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또 다시 2부리그 팀을 만드느니 차라리 현재 팀들을 육성하는 방향이 낫다는 판단을 내렸다”며 백지화 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충남도의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충남축구협회의 한 고위 관계자는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그동안 있었던 공청회 때도 나는 프로팀 창단이 어렵다면 내셔널리그 천안시청을 이용해 2부리그부터 참여하는 방법을 주창해왔다. 운영주체와 명칭만 바꾸면 되는 일이다”며 내셔널리그 천안시청을 도 차원에서 지원해야 한다는 것에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 관계자는 “한 가지 그동안 충남도의 문제점이 있었다면 이 문제에 대해 여러 방면으로 토의를 하는 과정에서 축구인들과는 많은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나조차도 도 관계자들과 식사자리에서 1번 만난 것이 전부일 정도다”라며 축구인들과 상의없이 진행한 프로구단 창단과정이 잘못되지 않았냐고 지적했다.

오는 2013년 프로축구 승강제 실시와 지역 정치계의 움직임과 맞물려 잠시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충남도민축구단 창단문제. 과연 창단이 아닌 기존 환경을 이용하는 방향으로 충남에 프로축구단이 만들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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