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2008년부터 주최해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W캠프. 이 캠프를 통해 박소영은 삼성생명의 유니폼을 입게됐고 당당히 ‘W캠프출신 프로농구선수’가 됐다.
W캠프에 다시 참가하게 된 박소영은 “프로팀에서 선배들과 훈련하다 후배들을 만나니 기분이 새롭다”며 “지난 해 이 행사에 참여해 도움 받은 것이 많다”고 말했다.
박소영은 지난 캠프에 대해 “개인훈련을 하며 지난 캠프에서 배웠던 것을 반복했다”며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며 농구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었지만 캠프 때 배웠던 것을 훈련에 썼던 것이 좋았다”고 회상했다.
지난 캠프와 이번 캠프의 차이를 묻는 질문에 박소영은 “농구의 기초적인 것들을 강조했던 것 같다”며 “세계적인 코치들이 자세를 꼼꼼히 체크해 주며 농구를 즐길 수 있는 분위기와 마음가짐을 갖게 만들어 줬다”고 평가했다.
박소영은 “학교나 프로에서 엄격한 분위기에서 훈련하지만 캠프에선 다양한 팀들과 자유로운 훈련을 해 새로운 동기부여가 된다”며 “다른 학교에서 온 선수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보이지 않는 경쟁을 서로 펼쳤던 것이 좋았던 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소영은 “W캠프를 통해 선진농구기술을 습득해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많은 후배들이 더 좋은 실력을 쌓아 프로에서 활동하길 기원하고 도 이들과 경쟁해 보고 싶다”고 후배들에게 전했다.
정필재 기자 / rush@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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