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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네티 레즈가 25일 돌핀스타디움에서 열린 더블헤더 2차전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브론슨 아로요의 호투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신시네티가 선취점을 기록했다. 1회초 무사 1,3루의 상황에서 조이 보토의 안타로 1점을 올린 신시네티는 이어 제이 브루스가 2루타를 기록하며 1점을 추가, 2-0으로 앞서갔다.
이후 3회초 신시네티의 조이 보토가 플로리다의 선발 크리스 볼스타드로부터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기록하며 3-0으로 앞서갔다.
아로요의 호투에 막혀 단 한점도 득점하지 못했던 플로리다 타선이 9회말 신시네티의 마무리투수 프란시스코 코데로를 흔들기 시작했다. 1사 2루의 상황에서 그렉 돕스의 2루타로 1점을 득점한 플로리다는 이후 가비 산체스의 안타로 1점을 추가하며 3-2로 추격했다. 하지만 나머지 타자들이 좌익수 플라이, 투수땅볼로 아웃을 당하며 결국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신시네티의 조이 보토는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선발 브론슨 아로요는 8이닝 6안타 1삼진 무실점으로 플로리다 타선을 완벽하게 막아내며 시즌 8승(10패)째를 올렸다.
반면 플로리다의 선발 크리스 볼스타드는 6이닝 5안타 2볼넷 5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 타선이 브론슨 아로요의 호투에 막혀 빈타에 허덕이며 11패(5승)째를 당했다.
박한중 기자 / parkhj@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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