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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일반] 신태용 감독, ""2년 전 아픔 되갚겠다""

[축구일반] 신태용 감독, ""2년 전 아픔 되갚겠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1.08.24 23:54
  • 수정 2014.11.17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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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성남 뉴시스]

신태용 감독이 ‘숙원사업’인 FA컵 우승을 위한 9부능선 까지 올랐다.

신태용 감독과 성남은 24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포항과의 2011 하나은행 FA컵 준결승 경기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두고 고대하던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날 성남은 포항에게 90분 내내 압도하는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스코어와 경기력 모든 측면에서 우위를 점하는 경기를 펼쳤다.

경기 후 만난 신태용 감독은 “정규리그 성적(13위)이 좋지 않아서 팬들에게 미안했는데 FA컵 결승진출로 어느 정도 보상을 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전반전에만 두 골이 터지면서 성남은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짓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신태용 감독은 “원래 후반전에 주안점을 두고 이 경기를 준비했다. 사샤가 행운의 선제골을 터뜨려 주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했고, 두 번째 골이 들어갔을 땐 이겼다고 확신했다. 의도대로 경기가 풀려 기분이 좋다”면서 애초에 준비했던 과정들이 그대로 들어맞아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여름이적시장에서 FC서울로의 이적설이 불거졌던 사샤가 이날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이 승리하는데 큰 역할을 한 것에 대해서는 “사샤가 불미스러운 일을 일으킨 것은 사실이다. AFC 올해의 선수상도 받았고 주장을 하면서 약간 건방져졌던 것은 사실이지만 이 사건 이후 그런 모습이 많이 줄었다. 그러면서 사샤에 대한 감독인 나의 주도권이 조금은 높아졌다”며 사샤의 정신상태가 이적사건 이후 많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성남은 오는 10월 15일 울산을 연장 접전 끝에 이긴 수원과 FA컵 우승컵을 놓고 결승전 경기를 앞두고 있다. 신태용 감독은 “수원은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많다. 따라서 전력상으로는 계란으로 바위치기지만, 공은 둥글다. 우선 9월 10일에 만나는 경기에서 기선제압을 하고 10월에 있을 FA컵 결승전에서도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수원에게 2년 전 결승전에서 만나 승부차기에서 아쉽게 졌던 기억을 상기하며 이번에는 반드시 설욕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탄천종합운동장 =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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