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서울 뉴시스]
국가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이 한날 같은 장소에서 경기를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24일, 오는 10월 7일 A매치 데이에 맞춰 국가대표팀과 폴란드의 경기, 올림픽 대표팀과 우즈벡키스탄 올림픽 대표팀과의 경기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직 시간은 정해지지 않았다.
한 날, 한 장소에서 국가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이 경기를 하는 것은 사상 처음으로 있는 일로, 축구팬들에게는 한 장소에서 두 대표팀의 경기를 모두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2년 월드컵 D조 1차전에서 만나 우리에게 월드컵 역사상 첫 승을 안겨준 상대인 폴란드는 현재 FIFA랭킹 69위에 올라 있으며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의 야쿱 블라지코프스키가 주축 선수로서 활약하고 있다.
홍명보 감독의 올림픽 대표팀과 만나는 우즈벡키스탄 올림픽 대표팀은 2012 런던 올림픽 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B조에 포진해있으며 호주, 이라크, UAE와 올림픽 진출을 놓고 자웅을 겨룰 예정이다.
한편, 조광래 감독의 국가대표팀은 오는 9월 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레바논과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첫 경기를 앞두고 있고, 홍명보 감독의 올림픽 대표팀은 9월 21일 오만 올림픽 대표팀과의 올림픽 최종예선 첫 경기를 기다리고 있다.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Copyright ⓒ ONSTN SPORTS,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