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AP 뉴시스]
‘신의 사위’ 아게로(맨체스터 시티)가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16일 새벽(한국시간)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 시즌 EPL 승격팀 스완지 시티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4-0으로 대승을 거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에서 올 시즌 맨시티로 이적한 아게로는 이날 교체로 출장해 약 655억원에 이르는 ‘이름값’에 걸맞는 활약을 보이며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후반 13분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고 10분 뒤 리차즈와 크로스를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 해 그의 EPL 데뷔 첫 골을 신고했다.
첫 골의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 아게로는 리그 첫 도움도 기록했다. 다비드 실바의 팀 세 번째 골을 도우면서 3-0이 됐고, 경기종료 직전 본인의 발로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터뜨려 4-0 스코어를 완성했다.
‘축구천재’ 마라도나(UAE 알 와슬 감독)의 사위로도 알려져 화제를 모은바 있는 아게로는 이날 인상적인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러내면서 앞으로 성공적인 리그 생활을 예고했다. 같은 아르헨티나 출신의 테베즈가 팀을 떠날 것이 거의 확실시 되는 가운데 아게로가 테베즈의 자리 그 이상을 해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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