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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사 추격에 찬물 끼얹은 피케의 퇴장

바르사 추격에 찬물 끼얹은 피케의 퇴장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5.08.18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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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스카이스포츠 라리가 트위터 캡쳐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헤라르드 피케의 퇴장은 바르셀로나 추격에 찬물을 끼얹은 어이없는 행동이었다.

바르셀로나는 18일(한국시간) 캄프 누에서 열린 2015/16시즌 스페인 슈퍼컵(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최종합계 1-5를 기록. 결국 대회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경기 초반부터 바르셀로나가 맹공을 퍼부었다. 1차전에서 바르셀로나는 빌바오에 0-4로 패배. 점수 차이를 만회하기 위해서는 당연한 전략이었다. 분위기도 좋았다. 전반 막판 리오넬 메시가 골을 터트리며 추격을 개시했다.

후반이 돼도 바르셀로나의 기세는 멈출 줄 몰랐다. 바르셀로나는 수아레즈와 페드로를 중심으로 빌바오의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9분에는 페드로가 상대 골키퍼와 단독 기회를 맞았지만 아쉽게 오프사이드에 걸리고 말았다. 그럼에도 바르셀로나가 경기 주도권을 잡고 있었기에 추가골을 노려볼 만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의 기대는 순식간에 물거품이 됐다. 후반 12분 수비수 헤라르드 피케가 퇴장을 당한 것. 상황은 이렇다. 후반 11분 상대 아리츠 아두리스가 바르셀로나의 수비진을 허물고 위협적인 슈팅을 기록했다.

이에 피케는 오프사이드가 아니냐며 주심의 판정에 불만을 품고 강력히 항의했다. 결국 주심은 피케에게 레드카드를 꺼내 보였고, 곧바로 피케는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바르셀로나의 좋은 흐름을 끊는 피케의 어이없는 행동이었다.

결국 우려가 현실이 됐다. 바르셀로나는 빌바오 아두리스에게 카운트 펀치를 얻어맞았다. 후반 30분 아두리스는 첫 번째 슈팅이 상대 클라우디오 브라보 골키퍼에게 맞고 나오자, 재차 공을 밀어 넣었다.

최종 합계 1-5. 점수는 4골 차이였지만 원정 다득점 방식에 의해, 바르셀로나가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6골이 필요했다. 이에 패배를 직감한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경기를 포기. 무리한 플레이를 삼갔다.

쉽지 않은 여정이었지만 피케의 퇴장이 바르셀로나를 더욱 궁지로 몰아갔고 슈퍼컵은 빌바오품에 안겼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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