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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테케 결승골’ 리버풀, 본머스에 1-0 승리

‘벤테케 결승골’ 리버풀, 본머스에 1-0 승리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5.08.18 06:00
  • 수정 2015.08.18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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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리버풀 공식 트위터 캡쳐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리버풀이 크리스티안 벤테케의 결승골에 힘입어 본머스를 꺾었다.

리버풀은 18일(한국시간) 앤필드에서 열린 2015/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리버풀은 리그 2연승을 달리며 시즌 초반 호성적을 올리고 있다.

이날 리버풀은 4-5-1 전술을 꺼내 들었다. 벤테케를 중심으로 필리페 쿠티뉴와 아담 랄라나, 조던 아이브가 지원사격 했다. 이에 맞서는 본머스는 조슈아 킹과 칼럼 윌슨이 투톱으로 나섰다. 미드필더진은 막스 그라델과 앤드류 서먼, 오케인과 맷 리치가 형성했다.

경기 초반 리버풀이 포문을 열었다. 전반 4분 아이브가 시원하게 중거리 슈팅을 때려냈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본머스도 전반 5분 토미 엘픽이 상대 골문을 갈랐지만 골로 인정받지는 못했다.

리버풀의 벤테케의 활약이 돋보였다. 전반 24분 벤테케는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가져가더니 결국 선취골을 만들었다. 전반 26분 조던 헨더슨이 날카로운를 크로스를 넘겼고 이를 벤테케가 발을 갖다 대면서 골을 뽑아냈다.

리버풀이 기세를 이어갔다. 전반 37분 페널티박스에서 헨더슨이 상대 수비수의 태클에 걸려 넘었지만 주심이 경기를 그대로 진행했다. 전반 44분 쿠티뉴의 왼발 슈팅도 본머스 골키퍼를 위협했다.

후반이 되자 본머스가 반격에 나섰다. 본머스는 라인을 높게 끌어올리며 만회골을 노렸고 조금씩 슈팅을 더해갔다. 후반 3분 맷 리치의 슈팅이 골대를 넘겼다. 전반 16분에도 맷 리치는 리버풀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본머스가 전술의 변화를 줬다. 후반 21분 조슈아 킹이 빠지고 리 톰린을 교체됐다. 후반 25분 리버풀도 조던 아이브 대신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경기장에 들어섰다. 양 팀은 미드필드진을 두텁게 하며 경기 주도권을 가져오려 애썼다.     

본머스는 적극적으로 공격에 힘을 보탰다. 후반 35분 스미스, 후반 42분에는 댄 고슬링까지 투입됐다. 반면 리버풀은 후반 막판 벤테케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리버풀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택하면서 실점을 막았다.

결국 경기는 점수 1-0으로 리버풀이 본머스에 신승을 거뒀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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